범진 "인사"
2021년 12월 발매되었던 노래인데 2024년 요즘 나의 귀에 들려온다.
갑자기 세상이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그냥 잔잔해져 온다.

노을이 지기 바로 전에 슬리퍼 신고 이어폰 끼고 가까운 편의점을 걸어가면서 듣고 싶어지는 노래다.
편의점 문을 열고 나올 때는 서쪽하늘에 붉은 노을이 졌으면 좋겠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
이별을 어떻게 아름답게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 라고 말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명예퇴직을 하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쓴 곡이기도 합니다. 쓸쓸한 뒷모습과 무거운 짐을 짊어졌던 아버지를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라고 앨범소개 주에 밝힌 글이다.
이별 후의 아픔과 이별의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담백하게 가사로 표현했다.
“안녕”, “잘지내”이라는 인사를 통해 이별을 이제는 담담히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하다.
“인사” 의 가사
돌아서는 너를 보며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슬퍼하기엔 짧았던
나의 해는 저물어 갔네
지나치는 모진 기억이
바람 따라 흩어질 때면
아무 일도 없듯이 보내주려 해
아픈 맘이 남지 않도록
안녕 멀어지는 나의 하루야
빛나지 못한 나의 별들아
차마 아껴왔던 말 이제서야
잘 지내 인사를 보낼 게
떠나가는 너를 보며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슬퍼하기엔 짧았던
나의 해는 저물어 갔네
돌이킬 순 없는 추억이
바람 따라 흩어질 때면
아무 일도 없듯이 보내주려 해
아픈 맘이 남지 않도록
안녕 멀어지는 나의 하루야
빛나지 못한 나의 별들아
차마 아껴왔던 말 이제서야
잘 지내 인사를 보낼 게
잘 지내 인사를 보낼 게
https://youtu.be/jyBouiqRX-g?si=V3S_kud8NhTerU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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